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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지더블유바이텍, ‘한국형 백신’ 기술이전 검토·수출 기대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지더블유바이텍이 ‘한국형 백신’ 코비힐의 기술이전 검토·수출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더블유바이텍은 오후 2시 40분 현재 10원(0.81%) 오른 1240원을 나타내고 있다.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의 의뢰로 추마코프 연구소의 ‘코비힐’ 기술이전 자료를 검증한 아주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장 이상래 교수는 18일 기술이전 자료가 완벽한 수준이며 당장 국내에서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상래 교수팀이 검증한 자료는 모두 1만 5000쪽 분량으로 ▲인력 ▲제조 장소 ▲설비 ▲품질 ▲생산 공정 ▲자재 ▲원료 투입량 ▲온도 기록 ▲배지 ▲위생관리 ▲완제품 시험 ▲첨가제 ▲허가 ▲임상 ▲시험 ▲완제 의약품 관리 등 코비힐 국내 생산을 위한 모든 내용이 포함됐다.

이상래 교수는 “생산 및 설비의 모든 부분과 국제 공통기술 문서(CTS) 등을 모두 검증했으며 코비힐의 국내 생산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기술 자료에는 백신의 원천 기술은 물론 생산을 위한 제조소의 설치부터 모든 공정에 대한 부분이 수록됐으며 시험 방법 및 공정의 밸리데이션이 매우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PBTG가 추마코프를 통해 세계 수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임상 시험 및 신청국에서 임상 시험을 추가로 실시하면 수출을 위한 허가 획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100% 국산화를 통한 세계 수출이 충분하다”라고 분석했다.

코비힐은 오는 9월 PBTG의 안동 백신 생산 기지에서 생산되며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과 에스엔피제네틱스를 통해 전량 세계 시장에 수출할 예정에 있다.

추마코프 연구소는 이른 시일에 국내에 연구진을 파견해 백신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 연구진이 자체 생산을 갖출 때까지 약 6개월간 공동 생산 기간을 가질 전망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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