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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러피언형 식물성 정육델리 ‘더베러’ 눈에 띄네
신세계푸드 슁켄 등 대체육햄 첫선

“독일에서 먹었던 햄 맛이랑 똑같네”

신세계푸드가 오픈한 식물성 정육 델리 팝업스토어에서 ‘더 베러(The Better·사진)’에서 대체육인 콜드컷 슬라이스 햄을 먹어본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더 베러’에는 정식 오픈 기간 전임에도 매장을 찾은 이들로 북적였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등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핫한 외식 브랜드가 집결해 있는 이곳에 유러피언 뉴트로 콘셉트로 꾸며진 ‘더 베러’의 외관이 눈에 띄었다.

화사한 주황색으로 꾸며진 매장은 붉은색 네온 사인 조명과 천장에는 말린 햄 모양의 소품으로 ‘정육점’ 분위기를 냈다.

쇼케이스에는 진짜 햄처럼 보이는 대체육 콜드컷햄 덩어리와 슬라이스된 제품, 패티, 미트볼 등이 진열돼 있었다. 델리존에는 대체육뿐 아니라 콜드컷 햄을 넣은 신선한 샐러드와 바게트·베이글·포카치아로 만들어진 샌드위치가 놓여 있어 입맛을 자극했다. 더베러에서는 대체육뿐 아니라 비건 치즈, 오트밀크로 만든 그린티·코코넛 밀크, 마카롱과 초코 케이크 등도 판매해 100% 식물성 식품으로만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스타벅스 샌드위치에 들어가던 볼로냐 콜드컷 이외에도 ‘더 베러’에서는 향신료향이 더해진 슁켄 콜드컷, 지방 입자가 더해져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특징인 모르타델라, 패티와 미트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치 소비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공략했고 어느 정도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압구정으로 팝업스토어 위치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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