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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런 美재무, 19일 尹대통령 예방…글로벌 공급망·러 원유문제 논의
한은총재·경제부총리도 만나
LG사이언스파크도 견학 예정

아시아·태평양 순방 일정을 소화 중인 재닛 옐런(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5·19면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의 한국 방문 일정 중 윤 대통령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고위층 인사들과 회담할 계획이다.

미 재무부는 이날 옐런 장관이 윤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를 제안하고, 미국이 우호국과 공급망 동맹 구축을 추진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통해 공급망 병목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옐런 장관은 최근 미국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 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한 LG의 LG사이언스파크도 견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제학계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주요 여성 경제학자, 기업가와 별도로 면담하는 시간을 가져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경제 성장 촉진에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도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옐런 장관이 순방 후 진행할 연설에서 보다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과 인플레이션 압박 완화, 그리고 미 소비자물가를 낮추기 위해 한국과 동맹관계가 중요하다는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혜정 기자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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