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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저기 흩어진 서울사랑상품권, 서울페이플러스로 모아요
e서울사랑상품권 사용 예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머니트리, 비플제로페이 등 기존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에서 보유 중인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로 소비자가 한번에 직접 이전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18일 자정부터 시작했다.

지난 6월 잔액이전 서비스 시범 운영을 거쳐, 기능적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 공식 오픈한 것이다.

올해 초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변경됨에 따라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등에서만 가능하게 됐다. 결제는 서울페이플러스 외에도 잔액이 있으면 기존 사용 앱(예,머니트리, 비플제로페이 등)에서도 가능했다.

하지만 기존앱과 서울페이플러스에 따로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결제할 때마다 여러 앱 중 하나를 선택해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번 이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을 한 번에 모아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혼란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결제 정보가 이전되면 서울페이플러스 하나의 앱을 통해서 과거 상품권 결제내역까지 관리할 수 있다.

잔액 및 결제 정보 이전은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직접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앱의 상품권 잔액은올해 중 서울페이플러스 등으로 일괄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을 원하지 않을 경우 사용금액에 상관없이 즉시 환불도 가능하다.

서울페이플러스 외에도 상품권 구매가 가능한 티머니페이, 신한SOL, 머니트리로도 잔액을 옮길 수 있다. 잔액이전이 가능한 상품권 잔액은 자치구에서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비롯해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이번 개별 이전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플랫폼인‘서울페이플러스’는 현재 사용자가 92만명을 넘었고 1일 가입자도 평균 5700여명에 달한다. 상품권 가맹점은 28만개에 달한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플랫폼담당관은 “흩어져있던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통합하면 결제도 편해지고 결제내역도 한번에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을 안전하게 이전하고, 제공서비스도 확대해 서울시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금융?생활종합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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