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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떠나자마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가자지구가 로켓 공격했다며 공습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지난 14일 예루살렘에서 만났을 당시 사진 [로이터=연합]

[헤럴드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떠난 직후인 16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인 가자지구 내 무기 제조공장을 공습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조금 전 우리 전투기가 하마스 테러 단체 소유의 가자지구 중심에 있는 군사 시설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으로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곳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타격은 우리 영토에 대한 가자지구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밤새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 영토를 향한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격은 두 차례였으며, 두 곳에서 각각 두 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또 공격한 군사 기지가 로켓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가 있는 지하단지로, 이번 공격으로 하마스의 전력 구축 능력이 상당히 저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1발은 요격됐고, 나머지 세 발은 아무도 없는 빈 육지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동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이스라엘에 이어 15일에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3억1600만달러(약 4187억원) 규모의 경제·기술적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아바스 수반과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방문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회동하며 서로 긴밀하게 안보를 조율하고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하는 데 합의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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