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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하이엔드 강남 전통 부촌에 떴다…방배 신동아서 디에이치와 일대 결전[부동산360]
지난 8일 사업시행인가
843가구로 조성
재건축 조합장 “공사비 책정 중”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 강남에서도 전통 부촌으로 손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소재 방배 신동아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 신동아 재건축 조합은 지난 8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정인영 방배신동아 재건축 조합장은 “조만간 시공사 선정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최고의 아파트를 위해 고급화 전략을 선택하지만 조합원들에 큰 부담이 가면 안되는 점을 감안해 적정 공사비를 책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7개동으로 지어지는 방배 신동아는 843가구로 구성된다. 용적률은 299%에 건폐율은 16.39%를 적용받았다.

방배 신동아 재건축은 최근 활발하게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과 최근 하이앤드 브랜드까지 런칭한 포스코건설의 2파전 경쟁구도다.

1000가구에 못 미치는 정도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방배역 등 입지적 장점 때문에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하이앤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에만 정비사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며 누적 수주액 6조9544억원을 달성해 ‘7조 클럽’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포스코도 방배 신동아 수주를 염두에 두고 하이앤드 주택브랜드 ‘오티에르’를 최근 런칭하기도 했다. 또 방배 신동아 인근에 조합원들을 상대로 홍보가 가능한 ‘포스코건설 강남센터’까지 설치해 본격적인 조합원 사로잡기에 나섰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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