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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컬리, 재사용포장재 이용 주문 500만 건 돌파
1년간 절감한 종이박스 사용량 900만 개
[컬리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컬리가 ‘퍼플박스’ 출시 1년 만에 재사용 포장재 사용 주문 건수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마켓컬리가 출시한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는 약 47ℓ의 넉넉한 용량에 냉장, 냉동 제품을 10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으며 마찰 테스트 등을 통과한 원단을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컬리는 2019년 이커머스 최초로 포장기획팀을 신설한 바 있다.

현재 컬리는 재사용 포장재 서비스로 퍼플박스와 개인 보냉 박스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개인 보냉 박스 사용은 재사용 포장재 추가 구매 없이 개인 보유 박스가 실제 보냉이 가능한 포장재인지 인증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재사용 포장재 사용으로 감소한 종이박스 사용량은 약 900만 개에 달한다. 30년생 나무 1823그루를 보호한 것과 동일한 효과다. 지난 4월 퍼플박스 출시 8개월 만에 약 445만 개를 절감했고, 이후 4개월 만에 추가로 455만 개의 종이박스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보냉재 사용량도 감소하고 있다. 재사용 포장재 사용 후 아이스팩 사용량은 종이박스 사용 대비 5% 감소했고,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2.4% 감소했다. 곽경선 컬리 포장기획팀 매니저는 “지난 여름 기상청 관측 이래 두번째로 더운 날씨를 기록한데다 올해도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된 상황에서 낸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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