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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간다" 中 귀화한 임효준, 중국 대표로 국제무대 돌아온다
10월 월드컵시리즈 복귀 전망
[임효준의 중국 SNS 계정]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6·중국명 린샤오쥔)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필두로 국제 무대에 돌아온다. 황대헌(강원도청)선수를 강제추행 한 뒤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자 중국행을 택한 지 2년여 만이다.

12일 ISU 홈페이지 선수 등록 시스템은는 임효준을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의 중국 선수로 표기하고 연맹 ID를 부여했다. 임효준이 향후 ISU가 주관하는 여러 국제에 중국 대표로 뛸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임효준의 중국 SNS 계정]

임효준의 중국 대표팀 출전은 오는 10월 시작하는 2022-2023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한국행도 점쳐진다. 그가 한국 대표팀 당시 함께 경쟁한 황대헌, 곽윤기 등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표팀에서 제외돼 맞대면은 이뤄지지 않는다.

앞서 임효준은 강제추행 사건으로 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자,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출전하지 못했다.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규정 탓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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