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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세…허난·광둥도 감염자 속출
중국 베이징(北京) 시민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AP]

[헤럴드경제] 중국에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확산하며 산둥성, 장쑤성, 상하이에 이어 광둥성과 허난성까지 신규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2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허난성과 광둥성의 신규 감염자 수는 각각 64명, 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허난성은 지난 10일(12명)보다 감염자가 5배로 늘었다.

광둥성은 10일 이후 이틀간 감염자 수가 74명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전체 16개구 중 9개구를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 중인 상하이는 전날 신규 감염자가 59명으로 지난 10일(69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상하이시는 이날부터 사흘간 사실상 시 인구의 대부분이 사는 9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두차례 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둥성과 장쑤성 역시 전날 감염자 수가 각각 62명, 28명으로 지난 10일과 비교해 16명, 33명이 감소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계열의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방역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중국 전역에서는 34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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