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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튜디오 드래곤, 콘텐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
‘3H’ ESG 경영 3가지 사례
Healthy Planet
폐기물 부지를 드라마 ‘황혼’ 오픈 세트장으로
지역 골칫거리가 잠재적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Hapy People
미성년자 혼전 임신·장애인 사회적 차별 등
드라마 통해 사회적 의제·소외된 이웃 조명
Hopeful Business
포항 바닷가 마을 드라마 촬영후 관광 명소로
지역 문화·인물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김영규, 김제현)이 스튜디오드래곤만의 산업적 특성과 장점을 살린 ESG 경영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한다.

최근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ESG 경영이 화두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이 중요해지게 되었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스튜디오 모델’을 도입해 입지전적인 성공모델을 구축한 스튜디오드래곤은 ESG 경영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ESG 경영 전략은 CJ ENM의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스튜디오드래곤만의 특성을 살려 Healthy Planet(건강한 세상), Happy People(행복한 사람), Hopeful Business(희망적인 사업)라는 이른바 ‘3H 모델’을 구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으로도 ‘콘텐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찾아 건강한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스튜디오드래곤이 세 가지 키워드에 맞게 수행한 ESG 경영 사례를 정리했다.

▶Healthy Planet

△‘환혼’ 경상북도 문경시 폐기물 적치장 → 관광자원 활용 가능한 오픈 세트장으로 탈바꿈=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문경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 하내리에 방치되었던 폐기물 부지를 드라마 오픈 세트장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 장소는 수 년간 방치된 폐기물이 5만톤이나 쌓여있었던 곳으로, 환혼 오픈 세트장이 건립되면서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뤘다.

지역의 골칫거리였던 폐기물 부지가 드라마 세트장으로 환골탈태, 잠재적인 관광 자원으로 떠오른 협업 사례가 된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향후 문경시와 상호 협력하여 ‘환혼’ 드라마 세트장이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Happy People

△‘우리들의 블루스’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 전파=최근 전세계 호평 세례 속 막을 내린 ‘우리들의 블루스’는 “살아있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는 주제의식에 충실하게 강한 울림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드라마는 옴니버스 형식을 띄고 있어 미성년자의 혼전 임신, 우울증 환자의 양육권 논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 등 우리가 외면해온 다양한 사회 현실들을 따뜻한 시선을 가득 담아 현실적으로 녹여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의 토착민을 주인공으로 하여, 육지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제주도 방언이나 해녀문화 등 제주에 남아있는 고유의 문화들을 조명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성’이 바르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대중들을 리드하고, 더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나갈 예정이다.

△‘소년심판’ 촉법소년 이슈 제기로,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 전달=2022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 드라마에서는 ‘촉법 소년 연령’과 ‘소년법’의 당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논의하게 하는 등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소년범’이 단순히 콘텐츠의 소재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마땅히 재고해봐야 하는 이슈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사회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Hopeful Business

△‘갯마을 차차차’ 지방 조용한 바닷마을의 관광지 급부상, 살아난 지역경제=‘갯마을 차차차’는 포항의 한 조용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며, 드라마 속 장소가 포항 관광의 필수 코스로 급부상했다. 이 덕분에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도 살아났다는 후문이다. 포항시는 실제 촬영 장소를 찾아가는 관광코스 ‘갯차 코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소박하고 아담한 분위기의 지역 시장에는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관광객들이 유입되었고, 늘어난 관광객들을 위해 주변 노후한 건물을 아름다운 벽화 건물로 재탄생시키는 등 점점 아름다운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지는 시기가 온다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김제현 대표이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스토리텔링’으로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가며, ESG경영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과 전망을 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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