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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지리車 모그룹, 스마트폰도 만든다
메이주 주식 79.09% 인수
[지리그룹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기업 지리자동차의 리슈푸 창립자 겸 회장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자동차부터 스마트폰, 소비자 가전까지 제조업 왕국을 확장하는 움직임이다.

이에 따르면 리 회장이 지난해 설립한 모바일 기기 제조사 허베이 싱지 시다이 테크놀로지는 메이주 주식 79.09%를 인수했다. 메이주는 애플의 아이폰과 유사한 디자인을 통해 입지를 구축해온 회사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메이주는 독립 브랜드로 운영을 계속한다. 계약에 따르면 메이주와 싱지는 모바일 기술을 통합하는 데 협력하고 사용자에게 묶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리슈푸 회장 체제 하에 있는 주요 기업인 지리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더 전기화하고 고급스러운 상품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지크르(Zeekr)를 선보인 바 있다.

리 회장은 “소비자 가전이 일상 생활에 점점 더 통합되면서 여러 플랫폼에서 상호 운용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래 개발은 최종 사용자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여러 장치, 플랫폼에 걸친 통합 관계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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