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3년 만에 열리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치킨 맥주 회사들 해쳐 모여"
2022 대구 치맥 페스키벌 홍보 포스터.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국내 대표 치킨, 맥주 회사들이 총출동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6~1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와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 두류 젊음의 거리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020~2021년에는 열리지 못했다.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다 보니 국내 대표 치킨·맥주 브랜드들이 대거 메인 스폰서로 나서며 마케팅 열전에 나서고 있다. 우선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5일 간의 축제 동안 두류공원 내 두류야구장과 야외음악당에 판매 부스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 교촌이 출시 예정인 신메뉴를 사전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행사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교촌의 신메뉴를 미리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교촌이 치킨 뿐 아니라 수제맥주 사업도 시작한 만큼 교촌이 생산, 판매 중인 한라산, 백두산, 금강산 등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의 카스 브랜드 데이 포스터.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카스 역시 이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서 고객들에게 잊혀졌던 진짜 여름의 기억을 다시 되살릴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 카스 존을 배치, 무더위를 피하며 카스 생맥주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카스 포토존에서는 포스터를 배경으로 ‘올 뉴 카스’ 병 조형물을 활용해 카스 모델처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고,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즉석 사진인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카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된 8일과 9일은 릴보이, 더콰이엇, 빅원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와 DJ가 출연해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공연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사용되는 맥주컵은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와 협업해 제작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소재 친환경 컵으로 그린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했다. 자발적 분리수거를 유도하고자 아이스컵을 2개 이상을 모아 오면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 겸 교촌에프앤 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고객 여러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치맥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전국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70~80년대 대구에서 시작된 것에서 유래돼 시작했다. 현재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