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흥국생명, 보호 청소년에게 취업교육 등으로 독립 도와

흥국생명 인사팀이 가정 해체로 보호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비대면 모의면접을 돕고 있다. [흥국생명]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고등학교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이 많을 시기인데, 이번 자립 교육이 좋은 경험이 됐다”라며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흥국생명은 2013년부터 진행해온 그룹홈 청소년들의 지원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공동생활 가정으로, 성인이 되면 아이들은 사회로 독립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서울시 그룹홈의 중·고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독립전 경제적·정서적·교육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 12월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은 ▷어학▷데이터/개발(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AI 등)▷비즈니스(문서작성, 스피치 등)▷영상/디자인, 취미(사진, 운동, 음악 등)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그룹홈 청소년 28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심리치료 활동인 ‘마음 키움’을 진행하는 한편, 자립을 앞둔 그룹홈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봄볕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봄볕학교에서는 집 구하는 방법, 범죄예방교육, 노무교육 등에 나서고, 흥국생명 인사팀이 비대면 모의면접을 실시해 취업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봄볕학교를 수료한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맞춤 정장과 구두 등도 지원하고 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이와 같은 활동이 그룹홈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며 겪을 수 있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그룹홈 청소년들이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jsu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