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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엔 파전에 막걸리지” 장마 시작하자 국물·전·막걸리 ‘매출 2배’
장마 시작된 22일 판매량 급증
국·탕·찌개 수요 늘고 전통주도 인기
[마켓컬리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비오는 날엔 뜨끈한 국물이나 파전에 막걸리를 찾는 것이 ‘국룰’인걸까.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물요리, 전, 막걸리 등 음식 판매량이 빠르게 늘며 품목당 많게는 매출이 2배까지 뛰었다.

28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장마의 시작을 알린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판매된 곰탕 판매량은 이전 기간(6월 17일~21일) 대비 2.7배 늘었다. 특히 곰탕은 국·탕·찌개 카테고리 판매량의 25%를 차지했다. 컬리온리 상품인 ‘동남집’ 양지곰탕, ‘프레시메이드’ 나주 곰탕, ‘진실된손맛’ 한우사골 양지곰탕 등이 판매량 순위권 10위 안에 올랐고, 이외에 설렁탕과 순대국 판매량이 늘었다. 면 요리 중에서는 짬뽕이 인기가 높았다.

고추전의 판매량은 2배 늘었고, 꼬지전과 동태전은 각각 1.5배로 증가했다. 전 중에서는 김치전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부추전, 녹두전, 육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별다른 준비 과정 없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이 상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이와 함께 홈술로 즐기기 좋은 전통주도 덩달아 판매량이 늘어났다. 심술, 댄싱사이더 등 탄산이 가미된 낮은 도수의 과실주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3.4배로 증가했다. 전 요리와 단짝으로 꼽히는 막걸리 판매량은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밖에도 꿉꿉한 날씨에 활용하는 제습기의 판매량은 3배 늘었다. 일일 제습 용량이 20L로 넉넉해 거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캐리어’ 제습기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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