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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 자기개발, 건강관리 만큼 재태크도 열심”
한화證 투자인식 보고서
ESG 잘 몰라…환경 중시
[한화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MZ세대들은 재테크를 주요한 자기개발 활동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화투자증권이 발간한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절반 이상이 재테크를 건강관리, 취미 생활과 같은 자기개발 활동 중 하나로 인식했다. 선호하는 자기개발 활동은 1위 신체건강 관리, 2위 재테크, 3위 정신건강관리, 4위 지식향상 순이었다.

보고서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MZ세대(1981~2003년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MZ세대가 경험한 재테크 방법으로는 예적금이 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54%)과 앱테크(53%)가 뒤를 이었다. 밀레니얼(M) 세대는 응답자의 30%이상이 재테크 수단이 5개 이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Z세대는 ‘재테크를 해 본적이 없다’는 응답이 91%에 달했다.

MZ세대가 투자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수익성(63%)이 가장 높았고 이어 안전성, 미래전망, ESG 순으로 드러났다. 안전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예적금을 선호했고 수익성을 위해서는 주식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MG세대의 60%이상은 ESG를 인지하고 있으나,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응답은 10%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MG세대는 뉴스 등을 통해 용어를 접해봤고 과반수가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경영’ 등으로 이해했다. Z세대의 경우 취업준비를 위해 용어를 인지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ESG 중에서는 환경 분야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일상 속에서 비교적 실천하기 쉬운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을 꼽았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부정부패’, ‘불공정 거래’ 등에 관심을 보였다.

사회와 관련해서는 밀레니얼 남성은 ‘노동 환경 및 직업 처우 개선’, 밀레니얼 여성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주목했고, Z세대 남성과 여성은 ‘사회적 불평등 및 차별 개선’ 등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한화투자증권은 “MZ세대들이 가진 생각을 이해하고 바른 투자로 안내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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