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 생후 6개월로 하향 신청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슈웬크스빌의 한 약국에서 4세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영유아 접종에 쓸 수 있도록 권고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접종 연령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모더나코리아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를 생후 6개월부터 17세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허가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파이크박스주는 국내에서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쓰도록 허가돼 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하면서, 모더나 백신의 접종 연령을 영유아까지 확대한 바 있다.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을,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한다.

현재 국내에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 중에서 미성년자 접종이 가능하도록 허가된 것은 화이자의 '코미나티주'가 유일하다. 화이자의 코미나티주는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에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았고, 동일한 제품의 유효성분을 줄여 5∼11세에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iks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