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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9310명...WHO 사무총장 "코로나19 팬데믹 아직 안 끝났다"
위중증 환자 68명...580여일 만에 최소
사망 12명...주간 일평균 사망자 9명

인니 족자카르타서 열린 주요20개국(G20) 보건장관회의 참석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310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68명으로 580여일 만에 가장 적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경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3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10만명을 밑도는 것은 62일째이며,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12일째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3588명) 대비 5772명 늘었다. 다만 1주일 전(9771명) 대비 461명 감소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68명으로 전날(72명)보다 4명 줄었다. 2020년 11월 18일 기록한 67명 이후로 580일(1년 7개월 3일) 만에 가장 적다. 주간(6월 15~21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79명이 됐다. 사망은 12명 추가됐다. 전날(10명)보단 2명 늘었다. 일주일 동안 73명의 확진자가 사망해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9명이다. 전주(6월 7~13일) 주간 일평균 13명보다 3명 적은 규모다. 누적 치명률은 75일째 0.13%였다.

다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0일 중부자바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제1차 보건 장관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가 올해 1월 정점 대비 90% 감소했지만, G20 국가를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전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세계 인구의 40%가 백신 미접종 상태로 남아있는 만큼 새롭고 더 큰 위험이 있다”며 “코로나검사와 염기서열 분석 부족이 바이러스 진화로부터 우리의 눈을 멀게 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전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시스템 강화, 국가 간 코로나19 백신 인증 협약, 국제여행문서 표준화, 제약산업 강화 등이 논의됐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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