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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EU 상임의장 “우크라·몰도바에 EU 후보국 지위 줘야” [나우,어스]
23~24일 EU 정상회의 초청 영상…조지아는 후보국 지위 부여 대상서 제외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0일(현지시간) EU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EU 정상들을 23~24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하고 있다. [유럽연합(EU)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EU 정상들을 향해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러시아의 다음 타깃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몰도바에 EU 후보국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셸 의장은 20일(현지시간) EU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오는 23~24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대한 초청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미셸 의장은 “이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조지아가 EU 내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라며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후보국 지위를 승인하기 위해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직접적 침공을 받거나, 심각한 정치·군사적 압박을 받고 있는 옛 소비에트연방(소련) 국가들이 EU 공동체 구성원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후보국 지위를 줘야한다고 한 반면, 조지아에 대해선 다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후보국 지위 부여 대상으로 추천하지 않았다.

앞서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후보국 지위 부여를 권고했다. 조지아에 대해선 후보국으로 추천하지 않았다.

EU 정상들은 오는 23~24일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여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미셸 의장은 미셸 의장은 동시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인도주의적, 군사적, 경제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나흘 만인 지난 2월28일 패스트 트랙 절차를 통한 EU 가입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EU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승인하면 EU의회 비준, 27개 회원국 각 비준 등의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EU 회원국이 된다. 외신들은 정식 가입까지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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