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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서울옥션 인수 검토…확정된 바는 없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 조회 공시를 통해 “서울옥션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옥션 지분은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최대주주, 지분율 13.31%) 외 11명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형성하고 있다. 지분율은 32.87%(556만666주)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주식 85만6767주를 약 280억원에 취득해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신세계는 지분투자 이유에 대해 “성장이 유망한 미술품 시장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소싱과 차별화된 아트 비즈니스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은 1963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갤러리를 도입하며 예술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올해 3월 신세계는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을 회사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강남점을 재단장(리뉴얼)하면서 3층에 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판매하는 ‘아트스페이스’ 공간을 열었다. 최근 NFT(대체불가토큰) 작품을 판매하는 등 관련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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