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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보건공단, 플랫폼 종사자 위한 '위험기상정보 영상' 제작·송출
"배달 전 폭염 ‧ 태풍 등 기상상황 미리 체크 하세요"

[안전보건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기상청과 배달, 택배 등 플랫폼종사자의 안전증진을 위한‘위험기상정보 영상’을 제작·송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위험기상정보 영상은 편당 약 15초 분량으로, 플랫폼 종사자가 업무용 앱을 실행할 때 함께 표출된다. 해당 지역의 폭염, 태풍 등 위험기상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기상청으로부터 기상정보를 제공받아 ‘위험기상정보 영상’이 업무시작 전 재생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위험기상정보 영상은 폭염, 태풍, 비, 강풍 등 여름철 위험기상 현상 관련 4개 분야별 17개 영상이다. 내용은 날씨별 주의사항과 함께 영향예보, 특보 등 위험기상 정보가 제공된다.

‘위험기상정보 영상’은 16일부터 공단의 미래전문기술원에서 운영중인‘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통해 송출된다. 배달, 택배, 대리운전 등에‘위험기상정보 영상’을 활용하려면, 공단의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홈페이지에서 API인증키를 발급받은 후 운영 중인 플랫폼에 적용하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비대면 소비 일상화에 따른 택배·배달 건수 및 종사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등 종사자의 안전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배달, 택배기사처럼 일하는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이동하면서 일하는 ‘이동 노동자’의 경우 폭염, 호우 등 위험기상 상황에 노출될 위험성이 더욱 크다.

공단 관계자는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에는 날씨 별 주의영상 외에도 플랫폼 종사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과 관련된 사고예방, 안전운전, 사고사례 및 이륜차 배달종사자를 위한 사고다발구역 알림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정보제공 업종과 연동 가능한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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