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TS 롱런을 위한 재정비…하이브, 주가 너무 싸다”
신보 효과 2분기 역대 실적
하향된 목표주가도 31만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방탄소년단(BTS) 활동 중단이 병역 등 불확실성을 넘어 ‘롱런’하기 위한 재정비라는 진단이 나왔다. 기존 보다 목표주가는 크게 낮출 수 밖에 없지만 현재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는 분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중장기 계획 공개는) 주주 입장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었으나, 팬덤과의 유대감 강화에는 극히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 활동 재개는 ‘진’의 제대 이후인 2025년 예상하며, 2024년까지는 솔로 및 구작(미발매 믹스테이프 음원 발매) 위주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BTS는 14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활동 위주의 중장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BTS 관련 불확실성이 하이브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28억원, 영업이익 9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BTS 포함 모든 라인업의 신보 발매로, 분기 음반 판매량 900만장에 근접하며 역대급 음악 매출 기록할 전망”이라며 “4월 진행된 BTS 라스베가스 콘서트(4회+온라인 1회)의 경우, 지난 4분기LA 콘서트와 유사 수준의 실적 기여(200억원대 중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BTS 그룹 활동 불확실성을 반영해 음악 부문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을 고려 플랫폼 부문 타겟(Target) PER을 하향(80배→65배) 해 하이브 목표주가를 31만원(기존 44만원)으로 29.5%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