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신한카드가 전월 실적 상관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9% 할인서비스를 무제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 이용 시 국내 전 가맹점 최대 0.9% 할인 및 추가 쿠폰과 단골적립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범용 할인 상품 ‘신한카드 플리(플레이 리스트(pLay List)의 줄인 말, 이하 플리)’ 신용·체크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리 카드의 가맹점 할인 서비스는 업종 제한 및 전월실적 조건, 할인 한도가 없이 제공되며, 신한플레이를 이용할 때 최대 0.9%(체크는 최대 0.3%)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신한플레이에 접속해 내려받은 뒤 바로 국내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의 경우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4회(총 6000원 할인), 체크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시 월 2회(총 2000원 할인) 제공된다.

단골적립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로, 고객이 전월에 사용한 가맹점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한 가맹점에서의 이용 횟수(3, 6, 9회당 각 1000포인트, 월 최대 3000포인트)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다만, 이는 전월 실적 40만원(체크 3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플리 신용카드는 pLay의 L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pLay’ 타입과, 세가지 서비스를 하루·한주·한달의 즐거움으로 표현한 ‘List’ 타입 두 가지로 디자인 됐다. 체크카드는 주 이용 고객층인 10~20대를 겨냥해 캐릭터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과 연계, 신용·체크 카드 플레이트 모든 자재에 친환경 소재인 R-PVC(재활용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이용한 결제 이력이 곧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 리스트라는 점에 착안한 카드로, 상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소비 취향을 지원하고 고객의 소비 플레이 리스트와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연회비는 신용은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MASTER) 1만8000원이고, 체크는 연회비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