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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주식 파는 외인, 채권은 17개월째 ‘사자’
주식 올해들어 16조원 순매도
5월말 보유 상장주식 695.9조
채권은 순투자 매월 최고치 경신

외국인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국내 상장 주식에 대해 ‘팔자’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채권은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의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1월 1조6770억원, 2월 2조5000억원, 3월 4조8660억원, 4월 5조2940억원 등 5월 1조6140억원 등 16조31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2860억원, 코스닥에서 3280억원을 각각 팔았다. 투자자 국적별로는 미국이 1조1000억원, 아일랜드가 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스위스(8000억원), 노르웨이(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은 695조9000억원으로 시가 총액의 26.8%다. 미국이 283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유럽 210조6000억원(30.3%), 아시아 96조3000억원(13.8%), 중동 22조7000억원(3.3%) 순이었다.

상장채권은 5월 6조4550억원 순매수하고, 5조85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1조3700억원을 순투자했다. 아시아에서 1조8000억원, 미주에서 5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유럽과 중동은 각각 1조2000억원, 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1조4000억원 순투자했고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은 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5월 말 기준 국채 179조4000억원(79.5%), 특수채 45조4000억원(20.1%) 보유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225조8000억원으로 작년 1월 이후 순투자 흐름을 유지하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 들어 5월까지 채권 순투자 규모는 13조6020억원이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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