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프리미엄 토탈케어 플랫폼 바바더닷컴이 온라인 유통 채널 네트워크 ‘ACENDA(아센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8일 바바더닷컴은 뷰티, 음악, 영화·드라마 등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바더닷컴과 계약을 맺은 아센다는 채널 입점부터 상품 등록, 판매 관리까지 모든 채널을 관리하면서 규모와 분야에 맞는 리테일샵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온라인 유통 네크워크 기업이다. 오픈형 및 폐쇄형 마켓 플레이스와 패션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추천 기술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아센다와 미국 내 ‘메이저 유통채널’과 공동으로 우수한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고 미국 론칭을 지원하는 ‘칼론 프로그램(Kalon Program)’의 일환이다. 바바더닷컴은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발빠른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해외 자사몰 구축과 미국 백화점 유통 채널 입점 추진을 협의 중이다.

기업 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B2B 홍보 페이지 제작 및 해외 업체 사입, 자체 라이브 커머스 ‘바바온(ON)’ 한미 동시 송출,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자체 콘텐츠 ‘패션리더’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태은 바바더닷컴 기획마케팅사업부 이사는 “프리미엄 토탈케어 플랫폼 운영과 물류 관리 등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바바더닷컴은 자체 라이브 커머스 ‘바바온(ON)’을 운영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증가했다. 라이브 커머스 바바온 동시 접속자가 최대 62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