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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리노믹스, 반려동물 진단시장 진입 및 공략 가속화
미국법인 도그노믹스 DTC 런칭 완료…국내시장 확대 계획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글로벌 게놈(유전체) 분석 바이오 전문기업인 클리노믹스는 신사업으로 애완동물 관련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자회사인 미국법인에서 먼저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미국법인에서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Dognomics 소비자직접의뢰(DTC) 제품으로 130여종에 달하는 개 품종에서 237개의 유전적 요인을 분석하여 혈통 특성과 건강상태 및 예상 체중, 훈련과 양육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 직거래를 위한 마케팅은 4월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Dognomics DTC’ 단일제품으로 미국법인에서만 4년내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며,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 후 올해 하반기중에 국내에도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외와 국내의 반려동물 사육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유전자 검사서비스 제품 설계와 마케팅 전략수립, 반려동물의 생체인식과 검진확인서 연계사업 등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확장 검토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적 검토를 논의하고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클리노믹스는 수년전부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애완동물 관련 유전자 검사와 관리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다수의 국내 및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이 2021년 4월에 발표한 ‘반려동물 진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반려동물 진단시장은 2020년 18억4920만달러에서 연평균 9.8%씩 증가하여, 2025년 29억523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한국 전체 가구의 29.7%에 해당하는 604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사육하고 있으며 국내 펫케어 시장은 2018년 14.9억 달러에서 연평균 9.9%로 성장하여 2024년에는 25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클리노믹스 정종태 대표는 "이번 Pet관련 유전체 검사서비스 제품 출시는 당사의 기술력을 인간에서 반려동물로의 확대와 신규 검사서비스 런칭으로 국내외 시장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또한 ‘향후 관련 DTC 제품 확대 및 유전체 분석 기술의 해외기술 이전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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