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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의약품 생산설비 구축
원료부터 완제까지 '원스톱' 생산 가능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원료부터 완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mRNA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지난달 말부터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모더나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위탁생산한 데 이어 원료의약품 설비 구축까지 마치며 전(全) 주기 생산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 즉 mRNA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무균충전, 라벨링, 패키징 등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완제 공정을 맡으며,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해 말 미국의 그린라이트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원스톱 mRNA 생산시설을 구축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백신 허브로 도약해 글로벌 백신 수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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