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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우크라軍 드론, 러軍 병사 ‘손가락 욕설’ 폭격으로 되갚아 [나우,어스]
우크라軍, 드론 활용 장갑차 공격 영상 공개
[The Sun]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자신들이 운용 중인 무인공격기(드론)를 향해 가운뎃손가락 욕설을 한 러시아군 병사가 소속된 장갑차 부대를 향해 성공적으로 폭탄을 투하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영상을 게시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 속에서 우크라이나군 드론은 카메라를 통해 러시아군 소속 BTR-82A APC 장갑차와 6명의 러시아군 병사의 모습을 발견하고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발견한 한 러시아군 병사가 자신의 왼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욕설을 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러시아군 장갑차 부대의 정확한 위치와 상황에 대한 파악을 마친 우크라이나군 드론은 장갑차 위로 폭탄을 투하, 성공적으로 폭발시키는데 성공한다.

[The Sun]

영상 속에 담긴 러시아군의 피해 상황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AFU)는 전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 사망자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이 같은 전사자 외에도 탱크 1330대, 전투장갑차 3258대, 야포 628문, 다연장로켓(MLRS) 203문, 방공 미사일 93기, 군용기 297대, 헬기 174대, 무인기 503대를 격파당했다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순항미사일 116발, 군함과 함정 13척, 차량과 유조차 2226대, 특수장비 48대를 잃었다고 총참모부는 소개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5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투입한 지상전투 병력 가운데 3분의 1을 상실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군은 그간 최소한 13만명을 우크라이나에 동원 진입시켰는데 이중 전투병력 10만명 중 3만300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영국 국방부는 점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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