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초부터 꾸준히 강조해온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마켓글로벌이 G마켓과 옥션의 패션 전문관 ‘패션스퀘어’에 신계인터내셔날 패션 브랜드가 공식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가 인수한 G마켓과 옥션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패션 브랜드 ▷톰보이 ▷텐먼스 ▷보브 ▷지컷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G마켓과 옥션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몰에서 단독 판매하는 제품을 비롯해 총 20종의 아이템을 한정수량으로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여름 패션 의류, 역시즌 아우터 등도 특가 판매한다.

할인쿠폰을 적용해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일반 회원 대상으로는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18% 할인 쿠폰을 지급되며,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 쿠폰이 추가 지급된다. 여기에 중복 적용이 가능한 최대 15%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패션 전문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의류 판매뿐만 아니라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