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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금감원 감사 돌입… 검사·감독 체계 중점
우리은행 횡령 책임 살필 듯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감사원이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우리은행 600억원대 횡령 사건을 발견하지 못한 점 등 검사 및 감독 체계의 문제점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30일 정기 감사에 공식으로 돌입했으며 7월 5일까지 금감원의 효율성 및 행정상 문제점을 파헤칠 계획이다. 현장 감사는 영업일 기준 20일로 예정돼 있으나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감사원은 본격 감사에 돌입하기에 앞서 각종 자료 요청 등을 통해 현황 파악에 나선 바 있다.

금감원의 감독 및 검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 횡령이 발생한 2012년 이후 우리은행에 대해 11차례 검사했지만 횡령 정황을 적발하지 못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지난 12일 사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후임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되지 않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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