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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美 ‘야시장’ 북적북적
장외거래로 변동성 관리 부각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높아진 증시 변동성을 관리하는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 7일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의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가 문 닫는 시간 동안 거래하고자하는 이들을 위해 일종의 ‘야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 거래 시간 외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써머타임 적용) 등 낮에도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2개월이 채 안된 지난 4월 26일 누적 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전황이 급변하던 지난 2월 22일부터 3일 동안 1036억이 거래됐다. 주식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를 엿보는 적극적인 투자자와 위험관리를 위한 보수적 투자자 간의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미국주식 주간거래 매수 상위 5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5개 중 4개 종목이 최소 4%에서 최대 18%까지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투자정보 콘텐츠와 각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한 ‘버추얼애널리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버추얼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 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으로,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 애널리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것처럼 투자정보를 전달한다. 김성미 기자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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