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사립학교 퇴직 교원의 학교 밖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 교원의 전문성과 진로지도 경험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퇴직교사가 청소년의 검정고시, 수능 대비 등 학습 지원과 심리·정서 지원 등에 나선다.

사학연금는 청소년상담원과 지난해 10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퇴직교원 멘토링’을 첫 시범 운영했고 퇴직교원(사학연금수급자)과 학교 밖 청소년 140여명이 1대 1 멘토·멘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및 수능 대비 지원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과별 전문성과 진로지도 경험을 보유한 연금수급자가 참여하는 멘토링은 학교 밖 청소년의 상급학교 진학이나 진로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학연금은 시범사업에 참여한 연금수급자들과 관계기관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연금수급자의 학교 밖 청소년 멘토링 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