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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러시아에 최대 제재 촉구…“러시아와 완전 교역 차단해야”
23일 다포스포럼서 화상 연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화상으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해 최대 제재를 촉구했다고 AP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습을 중단시키기 위해 석유 금수 조치, 모든 은행에 대한 차단, 러시아와 완전한 교역 차단 등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진격을 둔화시켰으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가 민주주의 세계의 보이지 않는 단결을 자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들이 전쟁 자금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만일 공격자들이 모든 걸 잃는다면, 그들 나라는 전쟁을 시작할 동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군에 의해 항구가 봉쇄돼 곡물 수출이 차질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몇몇 국가들과 밀, 해바라기씨 등 식량 수출을 위한 통로 개설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맞서기 위해 한달에 최소 50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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