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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득점왕’ 손흥민, 이젠 월드컵이다…브라질 등 6월 A매치 합류
벤투호, 6월 4차례 A매치 명단 발표
벤투 “손흥민 득점왕, 韓축구에 중요한 사건”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 [KF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이 6월엔 벤투호 에이스로 세계 최강 브라질전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6월 펼쳐질 4차례 A매치 국가대표 2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일전을 시작으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14일 상대는 아프리카 팀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편성됐다. 우루과이와 가나에 대비해 남미·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6월 4연전은 월드컵 최종엔트리 옥석을 고르기 위한 중요한 시험무대다. 2주 안에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평소보다 많은 28명을 선발했다.

벤투호 선봉에는 역시 이날 '꿈의 무대'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나선다. 브라질전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맞대결이 기대된다.

벤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성취다. 축하를 전한다"면서 "손흥민 본인뿐 아니라 소속팀,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사건이다"라고 했다.

손흥민 외에 황의조(보르도)와 조규성(김천),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골잡이들이 이름을 올렸고, 무릎 부상을 입은 이재성(마인츠)이 제외된 미드필더진에 김동현(강원FC)이 '새 얼굴'로 뽑혔다. 김동현은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는 여러 번 선발됐지만 A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른발 복사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김민재(페네르바체)와 최근 K리그1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박지수(김천)가 빠진 공백이 생긴 수비진에는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합류한다.

◇ 6월 A매치 출전 28명 명단

▲ GK=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김동준(제주) 송범근(전북)

▲ DF=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조유민(대전) 이용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홍철(대구) 박민규(수원)

▲ MF=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 (이상 전북) 김동현(강원)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고승범 권창훈(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FW=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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