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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감 상했어요”…거리두기 해제로 외출 늘자 세탁소 불만 신고↑
소비자원 ‘4월 상담분석 결과’ 발표
직전 월이었던 3월과 비교
백내장 관련 실손보험 상담도 증가
전체 상담건수 자체는 감소
세탁소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지난 4월 헬스장 등 시설이나 세탁소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직전 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사람들의 이동량이 늘어나자 생긴 변화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372 소비자상담센터 상담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6.9%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영역에서 상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전월 대비 상담이 크게 늘어난 상위 영역은 실손보험이 53.4%로 가장 많았다. 헬스장, 학원 등이 포함된 각종 사설강습서비스가 32.4%, 세탁서비스가 30.5% 각각 증가했다. 보험사가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 보험금 지급이 거부하면서 관련 상담이 늘었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헬스장은 상담 다발 상위 3개 품목에도 해당됐다. 가장 신고 접수가 많았던 품목은 유사투자자문이 19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이동전화서비스가 1079건, 의류 관련 상담이 857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같은 이유로 실손보험이 3배 이상 증가했고, 각종사설강습서비스도 82.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담을 요청하는 연령대는 40대가 1만1037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만1034건으로 뒤를 이었다. 상담이유로는 품질이나 애프터서비스(A/S) 관련 문의가 24.6%로 가장 높았고, 계약해제나 위약금 상담이 23.7%로 뒤를 이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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