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오른쪽)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18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Legion d’honneur Chevalier)’훈장을 받았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프랑스 정부를 대신해 문 구청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프랑스 정부가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문 구청장은 프랑스와 관계 강화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종 도뇌르’를 받은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정명훈 지휘자, 임권택 영화감독 등이 있다.
르포르 대사는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스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애써 준 문 구청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수훈을 계기로 서대문구와 프랑스 사이에 새로운 관계의 지평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 앞으로도 서대문구와 프랑스 간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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