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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김은혜, GTX·광역심야버스 신설 손 잡았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시 서대문구 세검정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계획을 발표한 뒤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손 잡았다.

두 후보는 16일 중구 프레스센터 11층에 위치한 ‘오썸!캠프’에서 ‘함께 미래! 서울(오세훈)-경기(김은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의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추진 사업’을 목표로 한 것이다.

이날 두 후보는 9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우선 GTX노선의 조기완공 및 서울시 도시철도 노선의 경기도 연장 및 급행화를 1번 공통 공약으로 꼽았다. 또 서울-경기도간 광역버스, 심야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서울경계구간 교통체증문제 해소 및 환승정류소 등 교통편익시설 환경개선도 내걸었다.

이 밖에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경유차 관리 등 친환경 정책의 협력, 한강과 한강지천에 대한 생태환경의 보전 및 수질개선으로 쾌적한 환경구축, 광역재난재해의 신속대응을 위한 종합대응시스템의 구축운영, 디지털플랫폼 행정을 활용한 생활체감형 서비스 공동 제공도 약속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인구 및 산업 시설이 유출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두 후보는 경기 판교-과천과 서울동남권을 연계한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가 경쟁이 아닌, 상생의 길을 걷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하나의 생활권인 서울시와 경기도가 손을 맞잡고 수도권 전체를 초 광역 경제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라며 “교통, 친환경 정책, 재난재해, 디지털플랫폼 행정, 첨단산업클러스터, 복지와 같이 시민 삶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협력을 긴밀하게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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