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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 개편…스타트업 연결성 높인다
국내·외 혁신 생태계 연결채널 확장
오픈 이노베이션 미스매칭 해소 기대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 [한국무역협회의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13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노브랜치’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협회가 2019년 선보인 플랫폼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기술 검증 프로그램, 다자간 테스트베드 교환 프로그램 등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노브렌치는 연간 20만여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정보통신(ICT)·헬스케어·푸드테크 등 10개 혁신산업 분야의 국내외 스타트업 1만2000개사와 글로벌 대·중견기업 160개사가 이용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마존·교세라·월풀·월마트 등 기존 파트너들이 국내 스타트업 소싱 확대를 요청해올 정도로 협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볼보·펩시·파나소닉벤처스 등 신규 파트너쉽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브랜드 인수 운영 플랫폼)인 ‘우나브랜즈(Una Brands)’는 이노브랜치를 통해 국내 애그리게이터인 ‘클릭브랜즈’와 연결된 지 2개월 만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트렌드가 ‘협업의 다양화’, ‘짧고 과감한 의사결정’ 등의 특징을 띄는 가운데 무협은 이에 맞게 이노브랜치를 개편했다. 개편된 이노브랜치에는 ▷대기업·스타트업 지원기관의 자체 오픈 이노베이션 개설 기능 ▷스타트업 협업 제안 서비스 ▷스타트업 영문 디렉터리 서비스 ▷뉴스·영상 등 콘텐츠 영문 제공 서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스팅 기능 등을 새로 추가했다.

장석민 무협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글로벌 기업과의 접점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미스매칭 최소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의 연결성을 높이고, 다변화된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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