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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위아, 국립서울농학교 ‘초록학교’ 선정…맞춤형 정원 조성
청각장애 맞춤형 휴식공간…사계절 변화 체험
현대위아 원광민 차량부품연구센터장(왼쪽)과 국립서울농학교 김은숙 교장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농학교 내 현대위아가 조성한 ‘느티나무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위아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국립서울농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부지에 정원을 꾸몄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현대위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중 하나로 교내에 나무를 심고 정원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경상남도 창원시 남양초등학교에서 시작한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현대위아는 국립서울농학교 내 ‘느티나무 정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방식으로 초록학교를 조성했다. 수선화와 미선나무, 삼백초, 용담, 추명국, 상록사초 등 총 38종의 수목으로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수어 등 시각적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길고 넓은 형태로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위아 임직원 30여 명은 학생들과 함께 ‘제빵사 및 바리스타’ 직업훈련 활동을 진행하며 서로의 이해를 높였다. 이날 교육에서 만든 빵은 지역 복지시설에 모두 기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작은 움직임이 세상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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