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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바이오텍 美 세포·유전자치로제 CDMO 시설 완공
자회사 마티카바이오 통해…FDA 기준 시설 갖춰

[헤럴드경제 손인규 기자]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마티카바이오의 CDMO 시설(사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정하는 cGMP(우수의약품생산규격) 기준에 맞춰 설계, 시공됐다. 500ℓ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세포 배양기) 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노하우를 가진 전문인력이 필수. 마티카바이오는 론자, 후지, 찰스리버 등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에서 250건의 제작 프로젝트를 해냈다. 10여종의 바이럴벡터를 개발·생산한 경험이 있는 미국 현지 최고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고 차바이오텍은 설명했다.

마티카바이오의 CDMO시설은 건설현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구조물을 만든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설치하는 방식인 모듈러공법이 적용됐다.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벡터,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벡터 등 바이럴벡터를 생산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 서비스까지 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2024년 완공 예정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 바이오시설 CGB에 20년 이상 축적된 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마티카바이오의 선진시장 CDMO사업 기술력과 경험을 접목할 방침이다. 북미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CDMO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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