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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완성차 실적] 쌍용차, 내수 4839대 판매…전년比 45.8% ↑
올 뉴 렉스턴 마스터.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해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45.8%, 수출은 210.5% 각각 증가했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전반적인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큰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2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었다.

다만 쌍용차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7%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견인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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