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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워홈, “구본성 임시 주총 요구는 경영복귀 시도” 규탄
재점화되는 아워홈 남매의 난
아워홈 “지분 매각 의사와는 상반된 행보”
“경영 복귀 시도 규정…엄중 대처할 것”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아워홈 측이 경영에서 물러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청을 두고 “명백한 경영 복귀 시도”라고 비판했다.

26일 아워홈 측은 입장문을 내고 “구 전 부회장이 지분 매각에 대한 당사의 협조를 얻지 못해 합리적 매각 과정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청구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월 7일 구 전 부회장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아워홈의 정상 경영과 가족 화목이 먼저라 생각해 보유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고자 한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회사에 어떤 접촉도 없다가, 4월 8일 라데팡스파트너스를 통해 일방적으로 실사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아워홈 측은 실사 진행을 위해 지분 매각 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 측에 2인의 주주로부터 받은 위임장 또는 매각 전속 계약서 등 기초 자료를 요청했으나 구 전 부회장 측이 자료 제공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워홈은 “당사는 위임장 등 적합한 기초자료 확인이 되면 지분 매각 절차에 대한 협조 의사가 있음을 2인 주주 측에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응답없이 언론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현재도 회사는 적합한 절차를 통해 지분 매각에 적극 협조하고자 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 전 부회장은 21년 개최된 이사회에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의사와는 상반되는 행보로 직원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회사는 엄중 대처할 방침”이라고 규탄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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