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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1톤 트럭 전복시킨 '나뭇가지'…"수리비만 2500만원"

 

[한문철TV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시골길을 달리던 1톤 트럭이 도로까지 뻗은 나뭇가지에 걸려 전복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역사상 이런 사고는 처음입니다. 아무도 잘못 없는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따.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3시 5분경 경기 연천군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경기 연천군의 한 1차선 도로를 달리다 도로 중앙까지 뻗어 나온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차량이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나뭇가지가 차량 빈틈에 끼었고, 이에 차는 중심을 잃고 오른쪽 방향으로 기울었다.

트럭은 다시 옆 나무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완전히 전복됐다.

[한문철TV 캡처]

A씨는 "커피차 운영을 마치고 촬영장에서 내려오는 길에 나뭇가지에 탑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자차 수리비로 약 2500만원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누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가로수 관리하는 지자체 잘못(50%), 아무도 잘못 없음(44%), 블랙박스 차량 잘못(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조그만 나뭇가지가 1톤 차량을 넘어트리는 걸 단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 있느냐. 운이 이렇게 나쁠 수가 없다"며 "그렇다고 지자체 잘못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자차 보험으로 처리하는 게 맞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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