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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도 재택도 자유롭게”…네이버웍스, 국내 협업툴 1위
1분기 신규 설치수 63% 증가
김상인 마케팅 팀 매니저가 네이버웍스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 중인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국내 서비스 중 1위를 차지했다. 1분기에만 신규 설치수가 63% 증가했다. 코로나가 끝난 후에도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보편화됨에 따라, 다양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업무용 협업 툴 ‘네이버윅스(NAVER WORKS)’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발표를 맡은 박지혜 컴&콜라보(Comm&Collbo) 사업부 매니저는 네이버웍스를 활용한 자신의 하루 업무 일과를 소개했다. 박 매니저는 “네이버클라우드에는 ‘지정 좌석, 정해진 출퇴근 시간, 서류와 서면보고’ 3가지가 없다”며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가 가능한 건 네이버웍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웍스는 올 1분기 기준 글로벌 고객사 35만 곳을 확보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후 5년 연속 비즈니스 채팅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라인웍스(LINE WORKS)’라는 초기 브랜드 명을 이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네이버웍스’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웍스 모바일 앱 이용자는 12만8600명으로, 국내 주요 협업툴 중 1위다. 올해 1월 대비 3월 월간 신규 설치 증가율은 63%로 잔디, 카카오워크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15.9일, 일 평균 사용 시간은 1.6시간으로 나타났다. 김상인 네이버클라우드 마케팅 팀 매니저는 “국내에서 ‘네이버’라는 브랜드 명이 붙으면서 인지도가 빠르게 확대됐다”며 성장 요인을 꼽았다.

네이버웍스의 핵심은 ‘AI, 협업·소통, 개인업무 효율’ 3가지다. 우선, 일상 대화 맥락을 파파고(PAPAGO) 엔진을 이용해 영어, 일본어 등 9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이 대화창에서 지원된다. 클로바 OCR(광학식 문자 판독장치)를 활용한 명함 인식, 봇(Bot) API를 이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 등도 가능하다. 개인 대화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업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웍스는 현재 1개의 무료 플랜과 3개의 유료 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는 최대 100명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유료 플랜 금액은 1인당 월 3000원부터 1만원까지 다양하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네이버웍스의 다양한 기능을 중심으로 업무용 협업 도구의 중요성과 편리성을 소개하고자 했다”며 “메시지, 메일 캘린더 등 다양한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환경 구축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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