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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종사자 ‘마음돌봄 프로그램’ 마련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요양보호사, 보육교직원 등 돌봄종사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음돌봄(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돌봄을 직접 제공하는 직원들이 신체·감정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코로나19 위험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준 직원들을 위한 ‘비타민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의 협조로 ‘코로나19 대응기여자를 위한 숲케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국립 양평 치유의숲에서 하루 동안 편백향기 테라피, 건강한 휴식 취하기, 산촌마을 커피체험 등을 즐길 예정이다.

지난 22일에 실시된 1회차는 23명의 직원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종사자는 “돌봄대상자를 돌봐주는 업무에서 오늘은 나를 되돌아보고, 가족과 동료를 생각하며 숲의 에너지를 받아 더 돌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림치유(마음돌봄)프로그램’은 서사원 3개년 청사진인 ‘돌봄24’ 일환으로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감정 노동으로 지친 직원들이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장단점을 보완한 후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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