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봄맞이 대청소를 위해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주요 자동차 전용도로의 교통정보 수집용 영상장비 세척을 위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제 대상 자동차 전용도로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로, 동부간선로, 서부간선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8개 노선이다.

이번 기간동안 자동차 전용도로 상 가로등주에 설치된 영상검지 카메라 152대에 쌓인 먼지가 제거된다. 카메라 영상의 시인성을 높여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제공코자 실시하는 정례 세척으로, 전송영상의 품질에 따라 수시 세척도 병행한다.

공단은 전용도로의 세척 대상 구간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약 15분씩 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높이가 12m 이상인 고소 작업차량을 이용해 근로자가 수작업으로 세척해야 하고 운전자의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주간 작업으로 시행한다.

작업 중 운전자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가능한 구간은 갓길작업으로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불가피하게 주간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점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공단은 품질 높은 교통정보 제공으로 전용도로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