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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외국인·다문화 주민 보다 체계적 지원 가능해졌다
‘외국인지원과’ 신설, 전문적·효율적 행정 실현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외국인·다문화 주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해온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체계적 지원과 관리를 위한 전담부서인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했다.

22일 市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수가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시흥시는 외국인 주민 행정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다행히 지난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등록외국인과 외국 국적동포 국내 거소 신고자까지 대도시 기준 인구에 포함되면서 실제 행정수요를 인정받게 됐다.

이로써 시흥시는 복지국 산하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해 외국인·다문화 주민을 위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신설된 외국인주민과는 외국인주민정책팀, 외국인주민지원팀, 다문화가족지원팀 등 3개 팀 총 14명으로 조직돼 ▷외국인 주민 정책 추진 기반 강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힘을 쏟게 된다.

市에 거주하고 있는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수는 6만2397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市 관계자는 “이번 전담부서 신설로 외국인·다문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더 큰 동력을 얻게 된 만큼,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선도적인 외국인 주민 지원 체계를 확립해 다양성이 존중받는 행복한 시흥 만들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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