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만 레스토랑에서 포착된 구준엽과 서희원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지난달 결혼한 가수 겸 DJ 구준엽(53)과 대만 톱스타 배우 서희원(46·徐熙媛) 부부가 처음으로 함께 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18일 대만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이 지난 15일 지인들과 대만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처음 공개된 두 사람의 '투샷'이 화제다. 넓은 어깨의 구준엽과 가녀린 체구의 서희원이 덩치 차이가 설렘을 불러일으킨다는 반응이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달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했다.

서희원도 구준엽의 글을 공유한 뒤 “삶은 영원하지 않고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하기 위해 지난달 9일 대만에 출국한 후, 지금까지 대만에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