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州) 지역에 정차해 있던 러시아군 전차에 포격을 가하는 모습. [The Sun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집중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러시아군 전차 행렬을 발견해 일일이 파괴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간) 도네츠크주(州) 시골길에 잠깐 정차해있던 러시아 전차 여러대를 발견한 우크라이나군은 포격을 하기 시작했고, 전차들은 짧은 시간 안에 화염에 휩싸였다.

공격을 주도한 우크라이나군 제54 여단은 페이스북에 공격 당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러시아에서 우리를 ‘해방’하기 위해 오는 암살자의 운명은 이렇다”며 “도네츠크 지역 어딘가에서 몇 대의 전차가 더 불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제 스타스트릭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군 드론을 격추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