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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내일 민주노총 대규모 도심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집결차단 위해 무정차 통과 등 교통통제 실시 가능성
“세종대로 등 이동 시 우회도로·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은 오는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강행하는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며 집결 차단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12일 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대규모 집회 계획과 관련 “도심권·여의도권을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금지 통고된 집회 참가 목적 관광버스·방송·무대차량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집회상황에 따라 도심권은 종로·세종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 또는 노선버스(마을버스 포함)의 무정차 통과와 차량 우회 등 교통통제도 실시할 수 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불편이 예상되므로 이동경로를 미리 확인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 운행 시 정체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앞서 민주노총은 서울시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13일 오후 도심 곳곳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연다고 경고했다. 전농도 같은날 여의도에서 농어민총궐기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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