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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여성 30% “사회 불안하다”
마을안전지도 제작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마을안전활동가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지난 7일 시작된 마을안전활동가 양성교육은 오는 6월 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에서 진행된다. ‘여성친화도시 시민 모니터단’ 1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양성과정은 ‘성인지적 관점으로 본 여성과 안전’, ‘응급처치와 셀프디펜스(자기방어)’ 등을 주제로 한 안전강의와 마을을 기록하고 특징을 살펴보는 이론·실습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마을안전지도 제작을 위한 현장 방문도 있다.

마을안전지도는 CCTV, 비상벨, 가로등, 주차장, 공원 등 시설에 대해 성인지 모니터링을 하고, 주민 안전과 관련된 시설·안전 정보 등을 표기한 지도다.

조경욱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김원섭 남부소방서 재난 예방과 소방위, 박재권 남부소방서 재난 예방과 소방위, 최서영 더 페이퍼 대표, 류재순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등이 강사로 나선다.

양성교육을 수료한 마을안전활동가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고, 마을안전지도를 제작·발간할 예정이다. 사업이 확대되면 공모사업에 응모해 동·구별 마을안전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원시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시 여성의 30.6%가 “전반적으로 사회가 불안전하다”고 답했다.남성은 24.6%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마을 안전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활동에 참여해 안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안전 사업으로 수원시 안전지수가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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